장소 : 연남동 심원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성미산로29안길 19-7, 2층
예약을 통해 방문하시면 돼요.
예액은 네이버 앱에서 가능하더라고요.
입구가 찾기 조금 어려웠어요. 2층에 있죠. 가보면 큰 회색 건물이 있어요.
건물 오른쪽으로 보면 계단입구가 있어요.
오른쪽으로 보이는 길로 가시면 올라갈 수 있어요!
가게 내부 사진이에요.
가운데에 바 좌석이 있고 그 뒤로 테이블이 4개 정도 있어요.
아래는 메뉴 사진이에요.
메인 메뉴는 가격대가 조금 있었어요.
그러나 주류 메뉴는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느껴졌어요.
저희는 우니김마끼, 민물바다장어 덮밥, 게딱지장 이렇게 시켰어요.
메뉴 주문은 네이버 예약으로 해서 딱히 추가로 주문을 할 거는 없었어요.
아래는 첫 음식으로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예요.
양배추에 소스와 위에 무언가가 뿌려져서 나와요.
맛은 살짝 상큼해서 입맛 돋우는데 괜찮았어요.
이후 우니김마끼가 나왔죠.
밥 간이 세지 않고 적당했으며 우니와 위에 올라간 연어알 같은게 맛이 있었어요. 한쌈같은 느낌이어서 입 안에 가득 차는 느낌이 좋았죠.
저는 장어덮밥을 먹고 이걸 먹어서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맛이 엄청 튀진 않고 무난하게 느껴졌어요. 저는 이게 제일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다음 먹은 사이드는 게딱지장이었어요. 이거 하나에 만 원이었죠.
조금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고 맛은 물론 있었지만 가격을 생각했을 때 위에 우니김마끼가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니 맛이 엄청 강한 곳은 아니었고 음식 모양은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다음으로 나온 것은 바로 오늘의 메인 장어덮밥이에요.
저희는 민물장어 바다장어 반반으로 했지만 맛의 차이가 있었냐라고 하면 잘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애초에 장어가 간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맛이 섬세하게 느껴지는지는 모르겠더라고요.
아래는 장어덮밥 먹는 법이 있어요.
보통 장어를 몇 개 덜어냈다가
1. 장어 본연의 맛을 느끼고
2. 밥과 함께 먹고, 취향껏 와사비와 생강을 추가하기도 하며
3. 절반 혹은 1/4 남은 시점에 녹차물을 부어 오차즈케를 해 먹죠.
음식은 정말 예쁘게 나왔어요.
감태가 있어서 같이 싸먹는 재미가 있었죠.
장어 자체가 엄청 잘 익혀졌다기보다 약간 탱글한 느낌이 있어요. 전에 먹은 장어 덮밥은 물고기처럼 부스러지는 질감이었다면 이 장어덮밥은 그런 느낌이 아니었죠. 장어 본연의 맛보다는 양념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간이 센 장어덮밥을 드시고 싶으시면 가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옆에 장국은 평범한 맛이었으며 오차즈케해서 먹기 좋았어요. 녹차물과 함께 먹으니 간이 대충 맞더라고요.
많은 장어덮밥집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음식 본연의 맛보다는 비주얼이 조금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남에서 장어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여기 적당히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