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5길 9-16 블루스톤타워 B103호 (지하 1층이다)
운영시간 : 오전 11:30~오후 3:00,오후 5:30~9:00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한 때 육식맨에서 내쉬빌 치킨 버거 유행 했을 때 특히 가보고 싶었던 가게.
입구 찾기가 힘들었다.
건물 지하 주차장을 통해서 가거나 걸어서 성수 간 사람들이면 건물 밖 이렇게 계단이 있다.
이 계단 밑으로 내려가면 나온다.
이렇게 나선형 계단을 내려가다보면
이렇게 공간이 등장한다. 만약 여기에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면 분명 웨이팅이 있다는 뜻이다.
주말은 무조건 웨이팅한다.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하는 곳이다.
우리는 화요일 저녁 6시 반쯤 들렸다. 이때는 웨이팅은 없었지만 좌석이 거의 다 찼었다.
이렇게 가게 입구가 있고 오른쪽에 캐치테이블 예약하는 곳이 있으며 메뉴판도 같이 있다.
가격이 적혀있다.
성수에서 밥 먹으려면 이정도는 진짜 써야하나 싶다..
대학생에겐 꽤나 가격대가 있는 편인 거 같다. 특히 사이드가 조금 비싸다는 생각을 했다.
르프리크 매장 안이다. 이렇게 바 테이블과 좌석이 나뉘어 있다.
아마 오픈키친을 했다는 뜻은 그만큼 주방의 청결도에 신경을 쓴다는 뜻일 것이다.
앉고 주문을 받은 뒤 이렇게 뜨거운 수건을 준다.
날이 추웠기 때문에 좋았다. 안정되는 느낌이 들었다.
인테리어는 살짝 옛날 TGIF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이 났다.
사이드인 고구마튀김이 먼저 나왔다.
젠장.
세부 설명을 읽지 않은 우리의 잘못이었다.
나는 고구마 튀김이 좀 많이 나올줄 알았지만 그건 아니었다.
스프에 고구마튀김 그리고 김치 시즈닝이 올라가져 있었다. 섬세한 맛은 기억 안나지만
스프는 살짝 달았고 김치 시즈닝은 간간히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며 산미를 냈다. 물론 아주 살짝.
고구마튀김 역시 바삭했으니 우린 양 많은 것을 원했기에 감지튀김을 시켰다.
이런.
역시 세부사항을 자세히 읽지 않고 시켰더니 우리가 생각한 감자칩이 아니라 알감자 튀김이 나왔다.
물론 맛은 있었다.
가운데 있는 샐러드와 함께 같이 먹는 형태인데 간이 잘 되어있는 식감 좋은 감자였지만
배는 고팠다.
드디어 나온 메인 상대는 특별 버거인 누룽지 버거를 시켰다.
음식 설명을 해주셨다.
각 메뉴마다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건 좋았다.
다만 지금은 생각은 안난다. 맛은 되게 좋았다.
드디어 나온 르프리크 주력 메뉴 내쉬빌 치킨 버거이다.
엄청 맛있었다.
육식맨 채널에서 보면 치킨을 튀기고 고추기름? 같은 거에 한 번 담그더라.
이후 코울슬로우와 피클을 같이 올려서 먹는거로 알고 있다.
전에 이태원에서 먹었을 때는 치킨 양념 소스 자체에 산미가 조금 있어 엄청 맛있게 먹지는 못했다.
만약 그게 진짜 오리지널이라고 한다면 이것은 조금 더 현지화가 된 맛이라고 생각한다.
맵기는 2단계로 했는데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매웠다.
느끼할까봐 2단계했는데 1단계 해도 괜찮을 거 같다.
특히 이 햄버거의 가장 좋은 점은 매운 소스에 산미가 강하지 않고 피클의 짠맛, 코울슬로우의 슴슴하지만 맛있는 식감이 좋았다.
개인적인 선호이지만 코울슬로우 맛이 너무 강하면 별로 안좋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정말 적절하게 자신의 존재를 어필했다.
치킨은 말할 것도 없이 정말 완벽히 튀겨진 치킨이었다.
왜 옛날부터 유명했고 아직까지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지 알 거 같은 느낌이었다.
겉만 번지르르하고 음식의 퀄리티는 사실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성수에서 찐맛집을 찾게되어서 너무 행복했다.
근데 사이드는 굳이 추천을 하지 않는다. 궁금하면 시켜 먹어볼만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있다.
평일도 시간이 지나니까 웨이팅이 생기더라. 그냥 오픈했을 때 빨리 가서 먹는게 좋을 거 같다.
햄버거 특성상 회전율이 빠르다고 생각해 예약 걸어놓고 주변 조금만 구경하다보면 금방 줄이 빠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