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지하 KR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광장로 17 엔터식스 왕십리역점 나마스떼 왕십리점 1층
운영시간 : 오전 10:30~오후 10:00
항상 만날 때 마다 카레를 먹는 친구와 함께 이번엔 왕십리쪽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왕십리 주변에 조금 비싼 곳과 저렴한 곳이 있었는데 이번엔 조금 가격대가 있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제목에서도 보이지만 나마스떼로 가게되었다.
가게를 가는 방법은 왕십리 역사에서 6-1번 출구로 나와서 엔터식스로 들어가는 지하 1층에 있다.
대략적인 인테리어는 이렇게 되어있다.
매장에서는 인도풍 노래가 나오고 있었다.
우리는 런치세트 B를 먹었다.
런치세트 A와 차이점은 탄두리치킨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여기 탄두리치킨이 맛있으니 추천한다.
그 외에 추가 메뉴이다. 우리는 나중에 다먹고 비리아니를 추가했다.
비리아니는 인도식 볶음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코스요리가 시작되었다.
우선 식전으로 샐러드가 나왔다.
탄두리 치킨 두 개를 준다. 인당 하나씩 먹을 수 있다.
같이 찍어먹는 소스도 주셨다.
치킨이 너무 촉촉해서 좋았다.
카레 전문가 친구가 말하길 아마 요거트에 재워놔서 촉촉한 거라고 했다.
나는 잘 몰랐고 그냥 아주 맛있게 먹었다. 사실 다른 곳에서 별로 안좋아했던 메뉴였는데
생각이 바뀌었다.
이후 나온 버터난과 치킨커리 램커리가 나왔다.
여기 진짜 아주 맛있다.
나는 버터난이 이렇게 맛있는지 처음 알았다. 네팔 현지에서 먹었던 난보다 훨씬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각 카레마다 건더기가 3개씩 있는 것은 조금 아쉽긴 했다.
그치만 엔터식스 안에 있는 가게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다 먹거 살짝 배가 고파 볶음밥인 비리아니까지 먹었다.
특유의 향신료향이 잘 느껴졌다.
보통 밥알에 양념이 잘 섞이지 않거나 양념이 과해 밥과 따로 노는 경향이 있는 곳이 있다.
그러나 여기는 양념과 밥의 조화가 좋았다.
양념 간이 너무 강하면 쉽게 물리는데 그런 거 없이 아주 맛있었다.
네팔 현지에서 먹은 거 보다 훨씬 맛있었다.
물론 이렇게 먹고 인 당 27,500원 정도 나왔다. 굉장히 비싸다.
그러나 비싼 값을 하는 가게라고 생각한다.
한번쯤 제대로 된 인도식 카레가 먹고 싶다면 이 가게 방문을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