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도 / / 2024. 1. 8. 18:19

[제주도 한라산] 등산 초보의 겨울철 1박 2일 한라산 등반기 (성판악 코스 현실 후기 & 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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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등산 경험

    최근에 청계산 등산을 해봤어요. 등산은 성인 되고 이게 두 번째 경험 이었어요.(현재 24)

    ✅ 등산 전 신청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총 9.6㎞ [성판악→진달래밭(7.3㎞)→정상(동능 2.3㎞)] 한라산 동쪽코스인 성판악탐방로는 관음사탐방로와 더불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을 오를 수 있는 탐방로이다. 한라산 탐방로 중에는 가장

    visithalla.jeju.go.kr

    한라산은 예약에 성공해야 등산할 수 있어요.
    저는 다음 날 출근을 해야했기 때문에 일요일 등반으로 예약했죠.
    황금 기간 같은 경우는 마감이 빨리 될 수 있기 때문에 서두르는게 좋아요.

    ✅ 예약 오픈 시간

     한라산 탐방 예약 사이트 : 한라산 탐방예약은 매월 첫 업무개시일 09시부터 다음달 이용에 대한 예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달 말일까지 예약 가능합니다.
     
    따라서 저는 1월 초의 등반 예약을 12월 첫째 주 평일에 했어요.
     
    예약에 성공하면 아래와 같은 연락이 와요.

    한라산 예약 알림톡
    한라산 예약 성공 시 안내 카톡

    ✅ 한라산 등반 코스

    성판악 <-> 속밭대피소 <-> 진달래대피소 <-> 백록담 정상 
     *<->은 왔던 길 다시 돌아갔다는 뜻
    체력이 너무 부족했기에 빠르게 하산을 하기 위해 위와 같은 선택을 했어요.

    한라산 등반 코스
    한라산 성판악 코스 등반 지도

     

    ✅ 등반 시간

    저희는 왔던 길을 다시 내려갔기 때문에 
    올라갈 때 5시간 내려갈 때 2시간 반 걸렸어요.
    총 7시간 30분 소요
    (5시 반 도착, 6시 등반 시작, 11시 백록담 정상, 1시 30분 성판악 주차장)

    한라산 성판악 입구
    성판악 입구(등반 전)

    한라산 등반 코스

     

    ✅ 한라산 성판악 주차장

    한라산 성판악 주차장 만차 알림
    한라산 주차장 안내 문자

    한라산은 등반 시간이 길다보니 일찍 등산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희도 5시 반 정도에 도착했는데 엄청 빨리 자리가 다 찼어요.
    일찍 가는게 제일 베스트라고 생각하고 만약 만차일 시 문자 안내처럼 제주 국제대 환승 주차장에 하면 돼요.
     

    ✅ 한라산 날씨 확인

    한라산 날씨는 기상청에서 따로 알려줘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한라산 >          제주특별자치도 > 산악날씨          - 기상청 날씨누리

    개편된 날씨누리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지도를 통한 실시간 기상정보와 레이더영상, 전국 특보 현황을 조회할 수 있으며, 내 지역의 현재 기상상황과 대기질 상태, 일출/일몰 시각을 확인할 수

    www.weather.go.kr

    한라산 날씨 안내
    24년 1월 7일 한라산 날씨

    저희 같은 경우는 이정도 날씨였어요. 우박이 많이 왔었고 정상은 바람이 엄청 불었지만 등반 통제는 없었어요.
     

    ✅ 겨울철 산행 준비물

     

    한라산 등반 준비물
    겨울철 산행 옷

    저는 추위를 잘 타지 않아요. 그래도 최소한 이정도는 챙겨야해요.
     
    필수 : 히트텍(위, 아래), 반팔티, 바람막이, 조끼, 눈이나 비 막아주는 옷, 장갑, 아이젠, 등산화
     
    추가로 챙겼을면 좋았을 것 : 장갑이 한 쪽 밖에 없어서 오른손은 그냥 핫팩을 잡고 걸었어요, 스틱도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새벽부터 등산 시작한다면 라이트도 가지고 가면 시야확보가 더욱 용이할 수 있어요.

    한라산 등반 전 아침
    한라산 등반 당일 먹은 음식

    저희는 정말 최소만을 준비했어요. 이거보다 무조건 더 많이 준비해야 돼요! 저희 보다 더 많이!
    아침으로는 계란 두 개를 먹었고 한라산에 올라가서는 삼각 김밥 두 개만 먹기로 했는데 이건 진짜 절 대 이렇게 하면 안돼요.
     
    달달한 초콜릿과 물 괜찮다면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가지고 가 라면도 중간에 먹는 걸 추천 드려요.
     

    ✅ 한라산 등반

     

    한라산 등반 중
    등반 중 사진
    한라산 백록담 인증샷
    백록담 등반

     

    ✅ 느낀점

    처음에는 정말 재밌었어요. 설산 등반이 아예 처음이었고 풍경이 너무 예뻤거든요.
    하지만 마지막 백록담 사진 몰골에서 볼 수 있듯이 정말 힘들었어요. 배도 너무 고팠고 너무 춥고 힘들었죠.
    정상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스키장처럼) 절대 없고 그냥 위험할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불기만 했어요. 
     
     정상을 다 올라온 즐거움을 느꼈어야 했는데 그거보단 오히려 춥고 배고파서 빨리 내려가고 싶었죠. 만약 추위에 약한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얇은 옷 여려겹 가지고 가세요. 
     
     정상에서는 얼른 내려가고 싶었지만 막상 내려오니 다음에 다시 가고 싶더라고요. 아마 다음엔 봄에 다시 가서 푸른 한라산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살면서 한 번 쯤 꼭 한라산 등반하시길 바랄게요. 정말 값진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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