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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향촌식당과 대원식당에 대해 포스팅 해볼게요.
우선 여기는 반차쓰고 가는거 아니면 일찍 먹는건 포기해야할거에요.
저도 이때 선거날 일 끝나고 갔을 때 5시에 줄 서기 시작해서 6시반에서 7시 사이에 앉았거든요.
일단 대기 하는 걸 무조건 알고 가셔야해요.
그럼 줄 서는 곳 부터 알려드릴게요.
줄 서는 곳은 두 곳이 있어요.
향촌식당 위로 대흥공업사 쪽으로 한 줄이 있고
대원식당 왼쪽으로 창경궁로 5길 쪽으로 줄이 있어요.
앞쪽 줄은 향촌식당, 왼쪽줄은 대원식당 이렇게 된다고 보면 돼요.
둘이서 각각의 줄에서 기다려본 결과 빠지는 속도는 똑같았어요..! 그래서 그냥 한 곳에서 같이 기다리는게 나을거에요.
실제로 식당 컨셉도 비슷해서 두 집이라고 크게 다른 건 없었어요. 저희는 대원식당을 갔죠.
이게 대원식당 줄이에요.
노포 줄 진짜 빡센거 같아요.. 하지만 이런 봄, 가을 날씨랑 삼겹살에 소주는 정말 못 참기 때문에
그냥 기다렸죠.
대략 1시간 반 정도를 기다려 바로 앞까지 왔어요!
전체적인 풍경은 이렇다고 보시면 돼요.
드디어 앉아서 메뉴를 골랐어요.
자리중에 안좋은 자리는 화장실 앞도 있어서 이건 운이 조금 좋아야할 거 같아요.
저는 삼겹살과 소맥을 시키고 나중에 맛도리인 라면도 같이 시켜 먹었어요.
그램 수가 안나와 가성비인지는 모르겠는데 요새 물가가 너무 올라 이 가격이 가성비처럼 보였어요.
풍경이 이런 느낌이 아니어도 그냥 이 날씨에 밖에서 삼겹살을 구워먹는거 자체가 너무 좋았어요.
진짜 기다릴 가치가 있었죠.
드디어 나온 삼겹살이에요.
2인분 양 사진인데 그냥저냥 적당해보여요.
원래 파김치도 있는데 이때는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만약 먹을 수 있다면 꼭 드셔보세요.
이후 먹은 라면이에요.
진짜 라면이 사기인거 같아요.
술이 들어가서인지 아니면 날씨가 좋아서인지 술 먹다 중간에 시킨 라면은 정말 맛있었어요.
날씨와 분위기 때문에 야장을 많이 찾곤 해요.
종로3가와 을지로 주변 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맛있는 집들을 많이 찾으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물가 때문에 심지어 저렴하단 생각까지 들어요
분위기 때문이라도 정말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식당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