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청주의 가성비 탕수육 맛집 와룡에 대해 리뷰해볼게요.
위치: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452-2번지
운영시간: 11시~2시, 저녁 영업 없음
여기는 제가 청주 올 때마다 가고 싶어하는 식당이에요. 일단 가성비가 엄청 좋거든요.
특히 탕수육이 아주 바삭하고 맛있어요. 다만 주인 할머니가 성격이 아주 나빠요. 정이 많은 욕쟁이 할머니가 아니라
진짜 그냥 욕쟁이 할머니여서 조금 눈치가 보여요. 저는 자주 가서+빨리 먹고 나와서 친절하시지만
처음 가게 된다면 아마 당황스러울거에요.
메뉴판이에요. 가격은 진짜 엄청 저렴해요.
저녁술과 밥상 메뉴판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돼요. 여쭤보니 저녁 장사는 안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오늘 제가 시킨 메뉴는 짜장면과 탕수육이었어요.
짜장면 4,000원 탕수육 9,000원으로 아주 저렴해요.
여기 할머니가 진짜 불친절해요. 식기구 청소하는거도 귀찮아하셔서 나무젓가락과 종이컵에 물 담아서 주셔요.
이렇게 불친절해도 장사가 오랫동안 된다는 건 맛이 진짜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우선 짜장면이에요.
이날은 근데 이상하게도 면에서 살짝 이상한 향이 났어요. 식초 때문인지, 밀가루를 잘 안 털어서인지.
원래는 항상 맛있게 먹었었는데 날에 따라 맛이 조금 달라지는 거 같아요.
정말 아쉬웠어요. 먹다가 살짝 남겼어요.
짜장소스는 괜찮았는데 면이 정말 아쉬웠어요.
하지만 이 탕수육은 정말 맛있었어요.
바삭한 튀김에 소스도 적당히 달콤상큼했죠.
고기도 적당히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사실 이 가게는 4년 전 부터 꾸준히 갔던 가게였어서 꼭 소개를 하고 싶었던 맛집이었어요.
짜장면도 맛있고 짬뽕도 맛있고 탕수육은 엄청 맛이 좋았거든요.
서비스가 좋지 않아도 맛 하나로 승부했던 집이었어요.
평소에도 귀찮음이 많으셨는데 이젠 신재료 관리까지 귀찮아지셨는지 면이 상하는 걸 막기 위해 식초를 뿌린 거 같았어요.
이상한 향이 많이 났었거든요. 제가 이 집을 추천하는 이유는 가성비가 좋고 탕수육과 옛날 짜장맛이 좋았기 때문이에요.
주변에 가성비 괜찮은 집을 찾고 있다면 한 번 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하지만 주인 아주머니의 성격이 좋지 않다는 것을 꼭 알고 계셔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