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 ⭐️⭐️⭐️⭐️ 4/5
장점: 수영을 원한다면 여기는 정말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단점: 굳이 뽑자면 애매한 시스템
3박 4일의 나트랑 여행 동안 앞의 2박은 시내 중심가의 호텔인 Vinpearl BeachFront Nha Trang 빈펄 비치프런트 나트랑에 묵어 여러 곳을 도보로 쉽게 다닐 수 있게 했다.
[베트남 나트랑] Vinpearl BeachFront Nha Trang 후기
나트랑으로 여행을 가기로 정한 후 우리의 목표는 오직 하나 '휴식' 이었다. 따라서 숙소에 돈을 좀 지불해서라도 좋은 곳에 묵기로 했다. 찾아보니 시내 쪽에 빈벌 비치 프론트 콘도텔이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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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하루는 아주 좋은 호텔에서 묵고 싶어서 찾아본 결과 나의 기준에 딱 부합하는 Alibu Resort 알리부 리조트가 눈에 들어왔다.
나트랑은 휴양지 같은 호텔을 이용하고 싶으면 공항 근처나 빈펄 섬 혹은 시내보다 조금 더 위에 있는 아미아나 리조트 쪽으로 가야하더라.
후기가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조금 도전이었고 두려웠다. 그러나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그 고민은 싹 사라졌다.
프론트가 이렇게 확 트여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동영상 업로드가 계속 에러나서 밤에 찍은 로비 뷰로 대체하겠다.
우리는 가장 싼 가격의 방으로 했는데 방도 쾌적하고 넓었다. 특히 기본 제공 슬리퍼가 일회용이 아니라 쪼리를 주는게 특이했다.
웰컴 과일도 있으니 공짜로 먹어도 되었었다.
이 리조트의 장점은 수영장과 프라이빗 바닷가이다.
수영장은 방에서 바로 나와서 있는 예쁜 수영장 하나와 옆에 직사각형 수영장 하나 이렇게 총 두 개가 있다.
휴양은 곧 수영하는 우리에게 여기는 정말 완벽한 장소였다.
사실 제주도 신라호텔 바닷가 같은 것을 생각했었지만 그런 느낌은 아니고 인위적으로 돌을 쌓고 모래를 쌓아서 만든 바닷물이 들어오고 파도가 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라이프 가드분들이 계속 상주하고 있고 씻는 곳이랑 아쿠아 슈즈도 같이 있어서 편의성 자체는 좋았다.
수영장에 너무나도 만족을 한 우리는 여기서 돈을 조금 더 써보기로 했다. 그래서 마사지도 받아볼까 했지만 로컬 마사지샵들이 더 시원하다고 해 마사지는 패스하고 저녁 코스만 먹기로 했다.
메뉴판을 못 찍어 아쉽지만 여기에 저녁 코스가 4개 정도 있다. 그 중에서 가재 같이 생긴 거가 나오는 가장 비싼 코스를 주문했다.
맛은 적당했다. 그런데 막 추천할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힘이 더 남아있다면 로컬에 가서 음식을 먹는 것이 더 저렴할 것이다. 여기는 오직 분위기+편함으로 온 거였다. 뷰는 좋았다.
이런 곳에도 단점은 물론 존재했다.
바로 외부 음식 반입 금지인 점이다. 따라서 간단한 것을 사들고 가서 먹는거는 괜찮겠지만 그랩을 불러서 시켜먹는 것이 불가능했다. 걸리면 추가 요금도 낸다고 하더라.
그리고 굳이 따지자면 서비스가 전문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모든 일하는 분들의 마인드는 다 착하고 엄청 잘해주신다. 그러나 특히 음식을 먹을 때 서빙이나 여러 시스템과 서비스가 전문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엄청 신경 쓰이진 않는다.
그리고 조식이 맛이 있지는 않다. 전에 갔던 빈펄 비치프론트는 조식이 생각보다 수준급이었다. 하지만 거기에 비해서는 가지수도 적고 맛도 애매했다.
그렇지만 적당한 가격에 휴식을 즐기러 가는 목적이라면 이 곳은 정말 강추이다. 단점으로 뽑은 것도 사실 거의 다 용인 가능한 수준이기에 그렇게 신경이 쓰이진 않았다.
휴식을 위한 좋은 호텔을 찾는다면 무조건 여기를 추천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