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비봉1길 8
운영시간 : 오전 10:00~오후 10:00
북한산 산행의 묘미인 코뿔소 바위를 뒤로 하고 근처 맛집을 찾아 나섰어요.
근처에 맛집을 찾다가 목계정으로 갔죠.
주변에 가면 이 가게만 분위기가 달라요. 눈에 확 띄고 되게 깨끗해요.
심지어 가게에 와인까지 있더라고요. 여기는 진짜 맛에 진심이구나를 알 수 있었어요.
와인 리스트에는 몬테스 알파까지 있는것으로 보아 사장님께서 와인잘알 이라는 느낌까지 주셨어요.
물론 전 이때 막걸리와 소주를 마시긴 했지만 말이죠.
조그만 규모의 손님들은 이런 자리에서 먹을 수 있게 해주셔요.
저희는 단체 손님이었기 때문에 밖에 자리로 갔죠.
주방이 아주 깔끔하게 정돈된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여기가 진짜 청결에 힘을 쓰는구나도 확인할 수 있었죠.
단체 손님들은 이렇게 바로 옆에 있는 곳에서 맞이해줘요.
보이는 것 같이 가게 내부가 너무 쾌적해요.
사실 산행 후 먹는 맛집들이 다 정겨운 분위기가 많아서 비슷한 느낌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어서 놀랐어요.
드디어 대망의 메인 메뉴에요. 숯불에 구워서 너무나도 맛있었어요.
게다가 공장에서 받은 정형화된 정육 닭이 아니라 여기서 직접 정육도 하시는 거 같았어요.
뼈가 붙어있는 닭을 먹으며 진짜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다음으로 시킨 숯불 양념 닭갈비에요.
이거는 제 입맛에 조금 맵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막국수와 먹으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맛은 딱 맛있는 양념 맛 닭갈비에요.
가평에서 예전에 맛있게 먹은 닭갈비 집이 있었는데 딱 거기가 생각나는 맛집이더라고요.
이 막국수 역시 아주 준수하게 맛있었어요.
매운 양념닭갈비와 먹으니 서로 매운 맛을 중화시켜주었죠.
이후 김치볶음밥과 염통을 시켜서 먹었어요.
솔직한 평가로 볶음밥은 맛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지금 사진 찍은 메뉴들은 정말 엄청 맛있었죠.
왜 항상 이런 맛집들은 교외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서울 중심부에 있으면 정말 자주 갈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북한산 산행 이후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여기 정말 강추드릴게요.
항상 먹는 식상한 두부전골 이런 곳 보다 여기가 훨씬 맛있고 재미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