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은 서울 시내 평냉 대장이라고 볼 수 있는 우래옥 후기이다.
우래옥은 아주 유명한 평양냉면집이다.
보면 을지로에 이렇게 명맥이 깊은 맛집들이 많이 숨어있는 거 같다.
재개발로 많은 작은가게들이 사라지는게 너무 아쉽다.
사실 여기는 모르는게 이상할 정도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
그럼에도 여기를 포스팅하는 이유는 이제 평양냉면을 한 번 찾아서 먹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이번에 침착맨에서 존박이 나와
"존박이 평냉을 제일 좋아하진 않지만, 세상에서 평냉을 가장 좋아함"을 증명했기 때문에
나도 그런 존박의 평냉 사랑에 이끌려 시리즈를 한 번 만들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가게는 그 시작이다.
보면 우래옥 포장도 가능하다.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대기순번 없이, 계산 후, 1층에서 대기하면 준다고 한다. 전메뉴 포장 가능이다.
우래옥 주차 방법 역시 TV에 이렇게 나온다.
3시간 당 3천 원 이라고 한다.
주차 공간은 아주 넓었다.
대기 방법
우래옥 대기는 테이블링을 통해서 가능하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9시30분 부터 현장 등록이 가능하며
현장 등록과 별개로 가게 오픈은 11시30분 클로징은 오후 9시이다.
라스트 오더는 오후 8시30분이다. 조기마감도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우래옥 메뉴판
메뉴를 보면 불고기가 메인임을 알 수 있다.
학생이 먹기에는 가격대가 있었다.
그렇기에 16,000원 평냉을 시켰다.
식사만 주문할 시 선결제를 해야한다.
그렇게 해서 주문한 평양냉면이다.
평양냉면을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이 평양냉면은 내가 먹어본 것 중에서 그나마 짠 맛이 있었다.
특히 백김치와 배가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짠 맛과 별개로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느껴져 부드럽게 음식이 넘어갔다.
평냉이 워낙 매니악한 장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 무슨 파가 있고 또 여기서 어떻게 배우신 분들이 넘어오고
이런 부분은 잘 모르고 그냥 라이트하게 요새 평양냉면의 유행에 편승해보며 각 장소마다 다른 맛을 찾아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