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일본 가정식 맘스키친이에요
운영시간: 매주 월요일 휴무, 화~일요일 11:30~20:00
휴식시간: 15:15~17:00
근처 도서관을 들렸다가 예전에 저장해놨던 맛집이었어서 들려봤어요.
[20대 라이프/생활] - 서울 종로구 추천 도서관 한옥도서관 청운문학도서관
워낙 예전부터 일본인이 직접 요리하는 일본 가정식이라고 유명했던 집이었어서 더욱 기대가 되었죠.
청운도서관에서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렸어요.
매장은 길 끝에 있어서 찾기는 쉬워요.
가게 안은 일본 음식점답게 아기자기 해요.
이때 저녁 시간에 갔을 때 저부터 대기를 하더라고요. 매장은 작고 가고싶어하는 사람들은 꽤 있어서 대기를 할 수 있으니
그 점을 생각하셔야 해요.
가게 분위기는 아주 좋아요.
맘스키친 주문 마감은 19:20분이니 이 점 참고해주세요.
벽에 보면 여태껏 일하셨던 직원분 이름이 붙어있어요.
직원들까지 다 일본인으로 뽑는 걸 보면 정말 컨셉에 진심임을 알 수 있었어요.
그렇다고 꼭 일본어로 주문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일본 느낌을 더욱 느낄 수 있었죠.
메뉴는 이렇게 노란색으로 되어 있어요.
보면 바로 앞에 가게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나와있죠.
- 맘스키친은 도쿄출신 일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가게입니다
- 밥, 반찬, 된장국, 카레소스는 리필 가능합니다
- 밥 양 조절 가능합니다
- 수제오일을 뿌려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등등의 간단한 팁과 가게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어요.
저는 밥과 카레소스가 추가된다는 말에 바로 카레를 시켰죠.
주문 시에는 선결제 + 셀프서비스에요.
드디어 카레가 나왔어요.
튀김으로 인해 맛의 풍미가 더욱 살아난 가지와 고구마 감자 꽈리고추가 있었고 국물과 같은 카레가 나왔어요.
카레를 보면 위에 기름이 떠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약간 인도식 카레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물을 한 입 떠 먹으니 묽으며 살짝 매콤했어요.
저는 튀겨진 야채들을 다 넣어 눅눅하게 만든 후 밥과 같이 말아서 먹었어요.
맛은 좋았어요. 카레의 깊은 풍미가 잘 느껴졌고 튀겨진 야채들 또한 카레 국물과 잘 어우러졌죠.
밥도 역시 무난하게 지어진 밥이었어요.
이 가게의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가게의 분위기에요.
가게를 들어오면 마치 진짜 일본여행을 온 거 같은 느낌을 주거든요.
메뉴 구성 역시 일본에서 먹을 법한 아기자기한 메뉴들이 있어서 메뉴 고민에도 많은 시간을 썼어요.
특히 다음에 온다면 저는 나폴리탄 파스타를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처에 예쁜 카페도 많아서 새로운 장소 찾는 겸 놀러오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