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 미나리 성수점 ·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길 42
★★★★★ ·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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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길 42
영업시간 : 24시간 (이게 미친거 같다)
줄 설 때 캐치 테이블로도 가능하니 무조건 캐치 테이블 미리 하는 거 추천한다. 줄이 빨리 빠지긴 했다.
![능동미나리 성수점 캐치테이블 대기시간](https://blog.kakaocdn.net/dn/bk4bWt/btsDJiopUiT/9r5grGRfFU6n2g0IP8rHW1/img.png)
![능동미나리 성수점 캐치테이블 대기시간](https://blog.kakaocdn.net/dn/Pp1dJ/btsDKKR2yoX/G3OcQy9TOKjR3MSvWwgzFk/img.png)
캐치 테이블 대기 시간 확인을 해보면 회전율이 빨라 앞에 12팀이 있었지만 대기시간 20분 정도 만에 들어갈 수 있었다.
![능동미나리 성수점 앞 소문난 성수 감자탕](https://blog.kakaocdn.net/dn/mhAaQ/btsDNJSBBAq/YJCyppJJrD02Fm9TsEQk1K/img.png)
소문난 성수 감자탕은 언제나 웨이팅이 있다. 만약 빠르게 먹고 싶다면 포장을 해서 집에서 끓여서 먹는거도 좋다고 생각한다.
오늘 포스팅할 가게는 여기 맞은편에 있다.
![능동미나리 성수점 입구](https://blog.kakaocdn.net/dn/cjfmmT/btsDJncgQSA/MkTfKqavxRLw6bjKRuG521/img.png)
![능동미나리 성수점 입구 메뉴 사진](https://blog.kakaocdn.net/dn/DChEb/btsDHlTis8U/uhrUtcPyPKd2DxrilziIo1/img.jpg)
가게 앞에는 간단히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
그 앞으로는 메뉴를 마치 일본 식당이 한국어 번역을 한 거 같이 전시해놨다.
![능동미나리 성수점 매장](https://blog.kakaocdn.net/dn/K79zi/btsDJ0USXE5/hmMG70LaJKuBUWkCT4ajFk/img.jpg)
가게 들어가자마자 입구이다.
![능동미나리 성수점 매장 안쪽](https://blog.kakaocdn.net/dn/bbpqwb/btsDJfrKWF8/okL4LFwqnKnKNkiYoDbV11/img.png)
보니까 2층까지 있어서 생각보다 안에 자리는 많았다. 그래서 회전율이 좋은 거 같다.
직원분도 되게 많아서 인건비가 많이 들 거 같다.
![능동미나리 성수점 가격](https://blog.kakaocdn.net/dn/bBKuVI/btsDKdmnnIO/BW8eizjC8kznIht21cRP3k/img.jpg)
원래 만원으로 밥 값을 끊으려고 노력하지만 성수에 온 이상 돈을 쓸 각오를 해야한다.
기본 1인 분이 15,000원..
우리는 미나리 수육 전골 소자와, 능동 육회 비빔밥을 먹었다.
![능동미나리 성수점 기본 상차림](https://blog.kakaocdn.net/dn/pEo7H/btsDHnDy64E/E7OM5DUPWXjA1In13nMODK/img.jpg)
![능동미나리 성수점 육회 비빔밥](https://blog.kakaocdn.net/dn/JBFIw/btsDGLLtaqw/B04eKkkDeDiwPApZbK0hr1/img.jpg)
야채도 푸짐하고 고기 양도 적당했다. 안에 비비면 단무지 같은 거도 씹히는데 좋았다.
간이 슴슴할까 걱정했지만 그런 걱정은 할 필요는 없다.
![능동미나리 성수점 미나리수육전골](https://blog.kakaocdn.net/dn/bk00xx/btsDI7UJO4L/cdwXf8zkM7J9WtT20Fff4K/img.jpg)
![능동미나리 성수점 미나리수육전골 칼국수 사리](https://blog.kakaocdn.net/dn/bU7A15/btsDI7AuxDp/mEtOX8cAZE9KvbK3Xs6Iv1/img.jpg)
미나리 수육 전골을 시키면 칼국수 면까지 같이 나온다.
남자 셋이서 이렇게 시키니까 적당히 배가 불렀다.
비싸긴 했지만 딱 우리가 아는 곰탕의 깔끔한 맛이다. 칼국수 넣기 전까지 국물은 정말 맛있었다. 미나리도 꽤 많이 들어있었다.
맑은 국물에 익은 미나리는 정말 사기 중의 사기라고 생각한다. 점심이었는데도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더라.
이 가게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하면 너무 시끄러운 음악에 있다. 사람들이 꽉 차서 불쾌한 정도는 아니었는데도
노래가 시끄러워서 그런지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잘 모르겠더라.
스피커 바로 아래 앉긴 했지만 노래가 조금 덜 신나는 거로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거를 먹으며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다. 소문난 감자탕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맛은 진짜 특이한 맛이 아니다. 오히려 각 지역에 맛집이 있다면 거기가 더 맛있을 수 있다.
낯선 곳에서 감자탕을 먹으면 가끔 뼈의 살이 건조하거나, 국물의 깊이가 떨어지거나, 우거지의 양이 부족하거나 와 같이 살짝의 아쉬움이 존재할 수 있다. 곰탕도 낯선 곳은 고기 양이 부족하거나 밑반찬이 부실할 수 있다.
그래도 내가 굳이 성수에 와서 익숙한 맛있는 맛을 먹으려고 하는 이유는
1. 한식이 입맛에 더 맞는다.
2. 내 주변 식당들의 맛 평균이 낮아져서 평범할지라도 맛있게 느껴진다.
3. 도대체 이게 뭔데 줄까지 서나 궁금하다
정도가 있다.
이 집은 한식에 흥미가 없는 사람이라면 절대 비추이다. 오히려 먹으러 갔다가 시끄러운 노래에 정신만 뺏길 것이다. 그 외의 사람들은 한 번 정도는 가서 먹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맛과 서비스가 준수하고 웨이팅이 짧아 점심을 먹기는 정말 좋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