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네팔 전통음식 모모 식당에 대해서 리뷰해볼게요
네팔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두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달밧이고 다른 하나는 모모예요.
모모는 모든 네팔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해요.
그래서 모모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지도에서 여러 맛집을 검색해보고 가장 맛있는 곳으로 찾아봤어요.
살짝 으슥한 곳에 있어서 잘 찾아가야 했어요.
이 가게 역시 타멜거리 쪽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았어요.
네팔이 전체적으로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게는 이렇게 되어있어요.
화이트보드에 메뉴가 적혀있죠.
또한 주인할머니께 직접 메뉴를 주문해야해요.
저희가 갔을 때는 한테이블 밖에 없고 좀 많이 비어있긴 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이서 장사하시는데 조금 힘들어보이기도 했죠.
메뉴판이에요. 확실히 메뉴판을 보면 가게가 얼마나 오래되었나 알 수 있어요.
대부분의 네팔의 음식점은 다 이정도 느낌이 난다고 보면 돼요.
저희는 총 세 종류의 모모를 시켰어요. 그리고 각각 튀길지 쪄서 만들지 정할 수 있죠.
그래서 야채와 치킨 모모는 쪄서 버팔로 모모는 튀겨서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솔직히 모모들이 맛이 다른지는 잘 모르겠어요. 워낙 재료가 많이 들어간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죠
튀겼기 때문에 식감은 확실히 달랐어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소스에요.
소스는 카레에요. 향신료 맛이 강하고 같이 먹어야 간이 적당하고 맛있었어요.
전체적으로 모모에 파가 조금 많은 비중을 차지함. 신발 튀겨도 맛있듯이 이거도 그런 느낌이었어요.
군만두를 싫어할 수 없듯이 튀긴 모모 역시 맛있었죠. 하지만 모모라고 특색이 엄청 있다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요리하시는 할머니께서 기침을 조금 많이 하시는게 신경쓰였긴 했지만 로컬의 맛이라고 생각하고 먹었죠
여러 나라를 여행해보면서 이런 만두류의 전통 음식은 항상 존재하는거 같아요. 폴란드의 페리오기,
네팔의 모모 중국의 딤섬 한국의 만두 등등 다 비슷한 장르였어요. 다만 다른 것은 그 안에 들어가는 재료나 조리 방법이 살짝씩 변형이
되는 거 같아요.
네팔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모모. 솔직히 엄청 기대를 할 정도는 아니고 적당한 만두라고 생각하면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