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각 날마다 일정을 올리려고 했지만 체력이 너무나도 안좋아져서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5일 차부터는 사진이 거의 없는 관계로 트레킹의 마지막인 9일 차까지 한 번에 포스팅하기로 결정했다.
근데 찾아보니 사진이 또 은근 많아 나눠서 포스팅 하겠다.
⬇️전체적인 트레킹 일정
⬇️전의 일정이 궁금하다면
[해외여행/네팔] -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에베레스트 트레킹 9일 차 중 3일, 4일 차 휴식과 남체(Namche)부터 팡보체(Pangboche)까지
5일 차
팡보체 -> 딩보체
팡보체까지가 가는게 너무 너무 고되었어서 이번 길도 걱정이 앞섰다.
분명 5시간 걸린다고 지도에 나왔지만 우리는 어림도 없이 2시간 정도 걸렸다.
maps.me에 나오는 시간은 완전 등산 초보일 때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전 8시쯤 팡보체에서 출발해 10시 정도에 도착했다.
아무리 시간이 짧았더라도 고도가 있어서 힘들었다.
가는길에 가는길에 만난 일본인 분들과 더욱 친해졌다.
사진은 딩보체 도착한 후 몸을 녹하는 중에 찍은 사진이다.
우리가 간 시즌은 비수기(11~2월)였기 때문에 롯지 값이 저렴했다.
롯지 가격은 모두 동일가로 인 당 250이었다. 방 하나에 500 루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신 음식 가격이 너무 비싸졌다.
딩보체에 가니 이런 지도도 있더라.
날씨가 정말 안좋았다.
10년 전에 히말라야 트레킹을 했던 내 친구는 다른 경로는 날씨가 좋았는데 상대적으로 에베레스트 루트는 날씨가 안좋다고 하더라.
또 다른 딩보체 사진이다. 역시 날씨가 안좋다.
짐을 두고 돌아다니면 조금 돌아다닐만 한 거 같기도 하다.
조그만 짐 마저도 힘이 들더라.
롯지의 상태는 너무나도 좋았다.
이불도 깨끗하고 벌레도 없고 푹신푹신했다.
보통 네팔에는 개가 엄청 많지만 여기에는 고양이가 조금 있더라.
귀여워서 찍어봤다.
딩보체 롯지에서의 저녁은 정말 맛이 엄청 없었다.
내가 시킨 것은 왼쪽에 보이는 스파게티이다. 정말 아무맛도 안났다.
네팔 트레킹을 계획중이라면 달밧을 무조건 추천한다. 나머지 음식은 정말 생각보다 별로다.
드디어 딩보체에서 아침이 밝았다.
전날에 2시간 밖에 트레킹을 안해서 몸이 편하긴 했다.
사진은 진짜 잘 나온다.
생각보다 트레킹 설명이 길어져 다음 포스팅에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까지 간 과정을 담기로 하겠다.
[해외여행/네팔] -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6일 차 드디어 도착한 에베레트스 베이스캠프 트레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