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네팔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트레킹 9일 차 중 1일 차 루클라에서 팍딩까지 첫 트레킹 시작

728x90
반응형

오늘은 1월에 네팔 트레킹을 다녀온 경험을 자세하게 포스팅 하려고 해요.
 
첫째 날에는 비행기를 타고 카트만두에서 루클라로 이동했어요.
 
이동 경비는 왕복으로 1당 55만 원 정도 나오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1일 차 트레킹 지도예요. 이 앱은 "Maps.me" 라는 앱이고 오프라인으로도 지도에 위치와 고도를 자세히 알려줘서 아주 유용해요. 
 
오프라인에서 다운 받아서 사용하려면 '루클라' 지역의 지도를 다운받아야 해요.
 
찾기가 어렵다면 루클라 공항의 좌표를 찍고 (27.688068727946707, 86.73230033806628) 복사해서 검색하면 다운 받을 수 있어요. 
 

히말라야 트레킹 지도
1일 차 트레킹

1일 차 트레킹은 생각보다 쉬워요. 물론 고도가 높아서 숨 쉬기가 힘들 수도 있어요. 
 
 루클라에서 내리게 되면 팍딩까지 고도가 내려가는데 만약 무거운 가방 메고 등산이 처음이라면 조금 힘들 수도 있어요. 이때부터 힘들다면 사실 나머지 트레킹은 엄청 힘들거예요. (제가 그랬어요)
 
트레킹을 하기 위해 카트만두 공항으로 갔어요. 카트만두 공항은 국제선과 국내선 위치가 조금 달라요. 바로 옆에 있어서 택시 탈 때 국내선이라고 말해줘야해요. 아니면 루클라 간다고 해도 돼죠.

카트만두 국내선 사진
카트만두 국내선 사진
카트만두 국내선 출입국 수속
카트만두 공항 내 사진

이렇게 공항에 들어오면 비행기 티켓을 검사하는 곳이 나와요 여길 지나서 더 들어가면

예티항공 티켓 접수
예티항공 티켓 접수

비행기 티켓 접수하는 곳이 나와요. 여기서 티켓을 접수하고 짐을 붙이게 돼요. 짐은 따로 제한은 없고 그냥 무게만 재면 알아서 비행기로 옮겨줘요.
 
저희는 예티 항공사를 통해 '타라 에어'를 이용했어요. 타라 에어는 사고가 가장 많이 나기로 유명해요. 매년 사고가 한 번 씩 일어나는 곳으로도 유명하죠.
 
무서운 마음을 뒤로하고 이렇게 표를 받았어요.

비행기 티켓
타라 에어 티켓

티켓을 받고 이렇게 대기를 해요.
 
타라 에어가 운영되는 모습을 보면 비행기가 하루에 왕복 두 번 총 4번을 왔다갔다 해요. 기상 상황이 자주 바뀌어서 오전에만 그렇게 운영을 해요.
게다가 왕복을 한 비행기가 하기 때문에 지연은 정말 당연한 것이었어요. 저희는 1시간 지연됐어요. 근데 다른 네팔 사람들 보면 이정도는 그냥 일상인 거 같더라고요.

예티항공 대기
타라 항공 대기 중

타라가 알고 보니 네팔 힌두교의 신 이름 중 하나더라고요. 

타라항공 대기 장소
타라항공 대기 장소

여기서 계속 기다리면서 인포 데스크에 앉은 사람이 부를 때 까지 기다려야 해요. 정말 시간이 오래 걸려서 제 시간에 안가도 될 거 같아요.

케밥
케밥

기다리다가 지쳐서 케밥도 하나 사먹었어요. 맛은 그냥 무난했던 거로 기억해요.

타라 항공 탑승
타라 항공 탑승

 드디어 제일 위험한 공항에서 제일 작은 비행기를 탔어요. 비행기는 정말 작고 승무원까지 10명 정도 탑승했던 거 같아요. 덕분에 분위기는 정말 이상했어요. 뒤에 네팔 사람은 기도하고 프로펠러 소리 때문에 엄청 시끄러웠죠. 비행은 대략 30분 정도 해요. 가다가 안정적인 운행이 될 때 승무원이 저런 사탕을 나눠줘요. 

루클라 공항
루클라 공항 도착

드디어 루클라 공항에 도착했어요. 여기는 정말 내리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어요. 전에 보지 못했던 산이 엄청 크게 자리잡고 있고 분위기도 완전 이국적으로 바뀌어요.

루클라 시내 사진
루클라 시내 사진

루클라 시내 사진이예요. 여기서 모든 것을 다 구매하고 대여할 수 있어요. 침낭, 유심, 등산 스틱 등등. 저는 침낭을 여기서 대여하는 것을 추천 드릴게요.

가이드 면허
가이드 면허

저희는 루클라 공항에 도착해서 가이드 겸 포터를 구했어요. 하지만 앞의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가이드 겸 포터는 사실 경험이 많은 포터라고 보면 돼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가이드 면허를 보여달라고 하니 보여주긴 했어요. 무슨 뜻인지 하나도 모르는게 단점이긴 해요.

티켓 발급과 퍼밋 받는 장소
퍼밋 받는 장소

퍼밋과 티켓 받는 장소는 바로 초입에 있어요. 그냥 가서 여권을 주면 돼요. 여권 사진이 필요하다 그랬는데 그냥 여권만 있으면 되더라고요.

티켓 받는 장소 퍼밋 받는 장소
퍼밋 받는 장소

 
왜 퍼밋을 발급 받아야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같이 있더라고요.

퍼밋 받는 이유
퍼밋 받는 이유

 

등산 주의사항
등산 시 주의사항

등산하다보면 곳곳에 이런 주의사항 표지판들이 있어요.

등산 초입
등산로 초입 부분

등산 초입에 가면 쌍둥이 여성 두 분이 보이는데요. 가이드에 의하면 이 분들이 예전에 에베레스트를 등반한 쌍둥이여서 만들어 놨다 라고 하더라고요.
 
팍딩까지의 길은 상대적으로 쉬웠어요.
 
팍딩에 도착해서는 가이드가 안내해준 롯지로 들어가서 짐을 풀었죠.
 
팍딩에서 묵은 롯지 이름은 로얄 셰르파 리조트에요. 시설은 괜찮았어요.

팍딩 롯지 사진
외관 모습

롯지에서 와이파이는 무료였어요. 아직까지 고도가 낮아서 사용이 가능했어요. 하지만 남체 이후로 올라가게 된다면 와이파이 사용이 유료가 돼요. 
 
저는 유심을 한국에서 사갔지만 유심은 그냥 공항에 내려서 사거나 시내에서 사는게 더 좋을 거 같아요. 저는 통신이 자주 안되었기 때문이에요. 

팍딩 롯지 메뉴 사진
메뉴판 사진

이것은 메뉴판 사진이에요.
 
첫 메뉴는 아주 유명한 달밧 파워! "Dal Bhat Power" 달밧 세트를 시켜 먹었어요.
 
너무 배고파서 밥도 더 추가해서 먹었어요. 먹을 것이 딱히 없으면 달밧만 먹어도 될 거 같아요.

달밧 파워
달밧 파워

아래는 제가 먹는 사진이예요.

달맛 먹는 사진
달밧 사진

이건 그 다음날 먹은 치킨 누들 수프에요. 그냥 기성식품이었고 나중에 위에 가서는 이런 라면만 거의 자주 먹었어요.
 

치킨 누들 수프

 
트레킹을 시작한다면 샤워는 안하는 것을 권장해요. 왜냐면 저체온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얼굴을 닦을 수 있는 물티슈를 챙겨 얼굴과 손 정도 씻는게 좋을거예요.
 
또한, 따뜻한 물을 자주 시켜서 먹길 바랄게요. 고산병과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선 물이 필수거든요. 저는 첫째 날 부터 호흡이 힘들어 머리가 아팠어요. 그래서 타이레놀을 거의 매일 먹으면서 올라갔어요. 
 
이렇게 첫째 날 트레킹 포스팅을 마칠게요. 
 
다음 포스팅은 이틀 차 트레킹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