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트만두 트리부반 공항에서 두바이공항을 거쳐 이스탄불 공항까지 가는 여행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해요.
비행기는 모두 스카이스캐너(skyscanner)를 통해 예약을 했어요. 그 중 가장 저렴한 항공원을 찾았기 때문에
두바이에서 한 번 경유를 해서 가는 비행편이었죠.
정이 들었던 카트만두를 뒤로 하고 두바이로 떠났어요.
카트만두 트리부반 공항
우선 카트만두 트리부반 공항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드릴게요.
트리부반 공항은 국내선과 국제선의 위치가 살짝 달라요. 같은 장소이지만 국내선은 위에 국제선은 아래에 있어요.
또한, 국제선에 들어갈 때는 티켓을 보안 담당하는 경찰한테 우선 보여줘야 해요.
아마 공항에 그냥 들어가서 자는 노숙자를 막을 목적으로 그러는 거 같아요. 카트만드 공항 내 와이파이는 벽에 붙어있어요.
개인정보를 제공해야하는데 이메일 같은 정보는 거짓으로 입력해도 허용이 되었어요.
플라이두바이
드디어 비행기를 탑승했어요. 플라이 두바이는 에미레이츠항공사의 저가항공사라고 보면 돼요.
대한항공의 진에어라고 보면 될 거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가여도 기내식 같은 내부적인 시스템은 확실히 좋았어요.
또한 좌석 간 앞뒤 간격이 넓어서 쾌적하기도 했고요. 짧은 비행이었지만 아주 쾌적했어요.
카트만두 공항은 지연이 많이 된다고 느꼈어요.
남자 승무원 복장이 그냥 시중에서 산 체크무늬 옷 같았어요.
확실히 새 비행기라는 것을 느꼈던 부분이 바로 여기였어요.
종이가 구김이 없었기 때문이죠.
아쉬웠던 부분은 전자화면이 없어서 조금 심심했던 부분이에요.
테이블도 깨끗해서 좋았어요.
에어 인디아 때는 조금 쾌적하진 않았는데 여기선 좋았죠.
테이블이 매우 깨끗해서 너무 좋았어요.
카트만두 올 때 탔던 에어 인디아는 생각보다 별로였지만 여기는 거기에 비교하면 진짜 엄청 좋았죠.
[20대 라이프/생활] - 에어 인디아 air india 후기(보잉 787-8과 A320 후기와 함께)
짧은 비행이었음에도 기내식이 나왔어요.
항상 채식 여부를 물어봐요. 종교 때문인거 같았어요.
기내식은 카레(소시지가 들어간) 계란, 감자였어요.
채식 메뉴도 맛있어서 죽어도 계란 먹고 싶은게 아니라면 채식 메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밥에다가 카레를 줘요.
여행을 하면서 느낀 부분은 이런 비행기에선 채식과 일반 고기가 들어있는 음식을 고를 땐
채식이 항상 맛있었다는 점이에요. 기내식 고기는 맛이 없으니 채식을 추천드려요.
드디어 두바이 공항에 도착했어요.
지연이 되어서 밖에 나가보지는 못했지만 아주 발전된 도시임은 분명했죠.
두바이 공항은 정말 반짝거렸어요.
산유국의 느낌이 확실히 나더라고요.
후기
서비스 좋았어요. 그런데 특이한 건 네팔 사람들 역시 약간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륙하기 전 기다리는 중일때 안전벨트 등이 꺼지지 않았음에도 사람들이 막 돌아다녔어요.
또한 화장실은 항상 물 범벅이 되어 있어요. 이게 물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꽤 지저분했죠.
또 네팔 사람들 중에 비행기를 처음 타는 사람이 많은가? 라고 느꼈던 부분이
라이프베스트가 들어있는걸 굳이굳이 따서 열어보는 사람이 있어요.
한국에서 아시아나항공에서 비상구를 열어서 문제가 되었던 사건이 떠오르면서 이런건 잘 안건드리게 되는데
조금 특이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이렇게 항공사 후기를 써봤어요. 플라이 두바이는 아주 쾌적했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생각해요.
플라이두바이를 타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이길 바랄게요!